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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창덕궁 달빛기행 완벽 가이드: 서울 야간 여행 일정과 꿀팁

tourdiary 2025. 3. 15. 02:01

오늘은 2025년에 열리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테마로 한 여행 일정을 소개할게!
 
창덕궁 달빛기행은 서울 도심에서 조선 시대 궁궐의 야경을 즐기며 역사와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야. 낮에 보는 창덕궁도 멋지지만,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걷는 밤의 창덕궁은 정말 색다른 매력이 있거든. 이번 글에선 달빛기행을 중심으로 하루 일정을 알차게 짜봤어.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라면 당일치기로, 지방이나 해외에서 온다면 짧은 1박 2일 여행으로 즐기기 딱 좋을 거야. 자, 그럼 함께 떠나볼까?

창덕궁 달빛기행 - 온라인 커뮤니티

 
오후: 서울 도착과 창덕궁 주변 탐방
창덕궁 달빛기행은 저녁에 시작되니까, 오후 시간을 활용해 서울에 먼저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는 걸 추천해. 서울역이나 수서역(SRT)에서 내려서 지하철 3호선 안국역으로 이동하면 돼.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창덕궁까지 걸어서 5~10분 거리라 접근성도 최고야. 오후 2시쯤 도착했다고 치면, 먼저 창덕궁 바로 옆에 있는 북촌 한옥마을을 가볍게 산책해보자.

북촌은 전통 한옥이 늘어선 골목이 예쁘기로 유명한 곳이야.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많고, 한옥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아. 추천 메뉴는 쌍화차나 대추차!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여행 기분을 한껏 내줄 거야. 한 1~2시간 정도 북촌을 둘러보고 나면 배고프기 시작할 텐데,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자. 북촌 근처엔 칼국수나 떡볶이 같은 한식 맛집이 많아. ‘북촌 손만두’에서 만두국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하게 배 채우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갈 수 있어.

오후 후반: 창덕궁 낮 관람으로 분위기 예열
달빛기행은 밤에 시작되지만, 낮에 창덕궁을 미리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 창덕궁의 낮과 밤은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거든. 입장료는 어른 3,000원, 24세 이하 청소년은 무료인데, 후원까지 포함하려면 별도 티켓(5,000원)을 구매해야 해. 오후 4시쯤 창덕궁에 들어가면 해설 프로그램(무료, 약 1시간 소요)에 맞춰서 관람할 수 있어. 해설은 한국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도 제공되니까 외국인 친구와 함께라면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봐.

낙선재 - 온라인 커뮤니티


낮에 창덕궁을 걷다 보면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같은 주요 전각과 정원을 볼 수 있어. 특히 부용지는 연못 주변으로 나무가 둘러싸고 있어서 햇빛에 반사되는 물빛이 정말 예뻐. 여기서 사진 몇 장 찍고, 정조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들을 천천히 감상하다 보면 밤에 있을 달빛기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거야. 한 1시간 30분 정도 둘러보고 나오면 딱 저녁 준비할 타이밍이 돼.

저녁 전: 근처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
창덕궁 달빛기행은 1부(19:0019:10)와 2부(20:0020:10)로 나뉘는데, 보통 100분 정도 걸리니까 저녁을 미리 먹고 가는 게 좋아. 안국역 근처엔 맛집이 많아서 선택지가 넓어. 한식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종로 진낙지’에서 낙지볶음에 소주 한 잔 기울여도 좋고, 가볍게 먹고 싶다면 ‘이문설농탕’에서 설렁탕 한 그릇 추천해. 설렁탕은 담백하면서도 속을 따뜻하게 채워줘서 밤에 걷기 전에 먹기 딱이야.

저녁은 6시쯤 시작해서 7시까지 여유롭게 먹고, 창덕궁으로 다시 돌아오면 돼. 달빛기행 접수는 각 회차 시작 20분 전부터 시작되니까, 1부를 선택했다면 6시 40분쯤 도착하는 걸 목표로 하자. 접수 장소는 2025년엔 금호문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해!

밤: 2025 창덕궁 달빛기행, 본격적인 하이라이트
드디어 기다리던 창덕궁 달빛기행 시간! 2025년 상반기 일정은 4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열리고,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돼. 참가비는 1인당 30,000원이고,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해야 해. 예매는 추첨제로 바뀌어서 3월 17일 14시부터 3월 23일 14시까지 응모하고, 3월 25일 당첨자 발표 후 3월 26일부터 예매 가능해. 잔여석은 3월 31일부터 일반 예매로 풀리니까 미리미리 응모해놓자.

2025 달빛기행 - 온라인 커뮤니티


행사는 금호문에서 시작해서 금천교 → 인정전 → 희정당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 애련지 → 연경당 → 후원 숲길까지 약 2km 정도의 동선을 따라 걷게 돼.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면서 각 전각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고, 중간중간 전통 예술 공연도 감상할 수 있어. 예를 들어, 상량정에선 대금 독주가, 부용지에선 거문고 연주가 펼쳐지는데, 달빛 아래 울려 퍼지는 소리가 정말 감미롭더라. 또 연경당에선 전통 공연이 재현돼서 마치 조선 시대 왕실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 거야.

청사초롱을 손에 들고 걷는 것도 달빛기행의 묘미 중 하나야. 은은한 불빛이 궁궐의 야경과 어우러지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줘. 특히 후원 숲길은 낮엔 못 보던 신비로운 느낌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최고야. 전체 소요 시간은 100분 정도니까, 편한 신발과 겉옷 챙기는 거 잊지 마!

창덕궁 달빛 기행 - 온라인 커뮤니티


밤늦게: 여행 마무리와 여운 즐기기
달빛기행이 끝나면 9시~10시쯤 될 텐데, 서울에 남아있다면 근처에서 야식이나 차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안국역 근처 ‘달빛마루’ 같은 한옥 카페가 늦게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따뜻한 유자차 마시며 오늘의 감상을 정리하기 좋아. 만약 지방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서울역에서 막차 시간(지하철 11시 30분경, KTX는 10시경까지)을 확인하고 이동하면 돼.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라면 집에 돌아가서 푹 쉬고, 여행 온 친구들이라면 근처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에서 1박 하고 다음 날 아침 삼청동이나 인사동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 달빛기행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거야!

추가 팁과 준비물
예매 팁: 추첨제라 경쟁이 치열할 수 있으니, 티켓링크 회원가입 미리 해놓고 응모 기간 놓치지 말 것! 당첨되면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해.

복장: 4~6월 밤이라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 준비하고, 한복 입으면 기념품도 준다고 하니까 한복 대여도 고려해봐.
주의사항: 미취학 아동은 참여 불가고, 청소년은 보호자 동반해야 해.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날씨 체크 필수!
교통: 대중교통 이용 시 안국역 3번 출구가 가장 가까워. 주차는 창덕궁 주변에 공간이 많지 않으니 차는 피하는 게 좋아.